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둘 다 사용하는 용언인데요, 뜻은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제대로 사용하셔야 합니다. 읽는 소리는 동일하지만 글로 쓸 때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시면 기본적인 교양과 한글이해수준에 대해서 크게 감점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서 꼭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.
바로 결론
- "배어 있다"가 올바른 표현입니다.
- "베어 있다"는 자르다, 받치다의 의미로 전혀 다른 맥락에서 사용됩니다.
의미와 차이
표현 뜻 | 사용 예시 |
배어 있다 | 스며들거나 익숙해진 상태. 예: 냄새가 옷에 배어 있다, 정서가 마음에 배어 있다 |
베어 있다 | 자르거나 받치는 행위. 예: 사과를 베어 먹다, 베개를 베고 눕다 |
자세한 설명
- 배다: 액체, 냄새, 감정, 습관 등이 스며들거나 깊이 자리 잡는 것을 의미합니다.
- 예) "방 안에는 담배 냄새가 배어 있다.", "그의 표정에는 장난기가 배어 있다."
- 베다: 칼이나 날카로운 도구로 자르거나, 베개를 머리 밑에 받치는 행위에 쓰입니다.
- 예) "사과를 베어 먹다.", "베개를 베고 잠들다."
국립국어원 공식 안내
- 국립국어원에 따르면, "배어 있다"가 표준어 규정에 맞는 표현입니다. "베어 있다"는 자르다, 받치다의 의미로만 사용되며, '스며들다'의 의미에는 쓰이지 않습니다.
- "배여 있다"는 잘못된 표현입니다. "배어 있다"만이 맞는 표기입니다.
활용 예시
- 올바른 표현:
- "우리 민족의 정서가 배어 있다."
- "방 안에는 음식 냄새가 배어 있다."
- 잘못된 표현:
- "우리 민족의 정서가 베어 있다."(X)
- "방 안에는 음식 냄새가 베어 있다."(X)
요약
- "배어 있다": 스며들다, 익숙해지다, 감정·냄새·습관 등이 남아 있는 상태.
- "베어 있다": 자르거나 받치는 물리적 행위.
문맥에 따라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야 하며, '스며들다'의 의미라면 반드시 "배어 있다"가 맞는 표현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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